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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최고급 횟감 '줄가자미' 양식 실현되나경북수산자원연구원, 국내 최초 줄가자미 치어생산 성공
   
▲ 경북도수산자원연구원이 부화에 성공한 줄가자미 치어가 120일을 맞았다.
경북수산자원연구원이 동해안 최고급 어종인 줄가자미 치어를 국내 최초로 생산하는데 성공해 양식업에 따른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다.

줄가자미는 시중에 ‘이시가리’라는 속칭으로 잘 알려진 고급횟감으로, 지방함량이 높고 쫄깃한 식감과 맛으로 겨울철 최고의 별미로 꼽힌다.

현재까지 1㎏당 10만원 이상 고가에 거래되면서 상업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어종이다.

수심 150m~1천m 가량의 심해에 서식하고 어획량이 많지 않아 생태학적 특성이나 초기생활사에 대한 연구가 적어 그동안 양식 대상종 개발을 위해 수없이 종자생산을 시도했지만 성공한 사례가 없었다.

수산자원연구원은 줄가자미 종자생산 기술개발을 위해 2014년부터 자연산 어미를 확보해 실내수조 길들이기를 시작했다.

최적 사육환경, 생식주기 등 종자생산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면서 지난 2017년 채란 및 부화에 성공해 45일간 사육했고, 올해 국내 최초로 400마리의 줄가자미 치어생산에 성공했다.

지난 5~6월 사육관리 중인 줄가자미 어미로부터 수온조절 및 호르몬 주사로 성숙을 유도해 복부압박을 통해 알과 정자를 얻고 수정해 부화시켰다.

부화한 자어는 초기에는 부유생활을 하다가 부화 75일경 눈이 한쪽으로 이동하는 변태를 완료하고 수조바닥에 가라앉아 저서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4개월 동안 3~4cm 크기로 어미와 같은 형태를 갖춘 치어단계까지 성장했다.

이번에 생산된 치어는 어미로 성장시켜 앞으로 인공 2세대 치어를 생산하는 완전 양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그동안 전복, 해삼, 가자미류, 볼락류 등 다양한 품종의 종자방류를 통해 동해안 수산자원 회복 및 어민의 소득원을 제공해 왔다.

또 새 품종개발을 위해 도화새우(독도새우), 대문어, 쥐노래미, 돗돔, 세줄볼락 등 고부가 동해안 특산어종의 종자생산 기술개발도 지속 중이다.

김두한 도 해양수산국장은 “오랜 기간 시험과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줄가자미 치어 생산에 성공한 만큼 향후 대량 종자생산 및 방류로 줄가자미 자원 증강에 힘쓰고 동해안 양식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임태 기자   sinam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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