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포항 특산물, 관광 병행 홍보 및 판매

▲ 경북산림대상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산림대상을 수상한 포항시 산림조합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좌측 두번째 부터 손병웅 포항시 산림조합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상북도 제18회 ‘산의 날’ 기념행사가 7일 포항체육관에서 열렸다.

‘산의 날’ 행사는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림에 대한 국민의식을 제고시키고자 산림청이 지정해(매년 10월18일) 그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과 임업후계자, 숲 해설가, 산림조합원 등 도내 임업인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산의 날을 기념하고 도내 10만여 임업인의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해 기념식, 산림문화체험, 임산물전시 및 직거래 장터 및 산림재해 홍보관 운영 등으로 이어졌다.

또, 산림산업의 진흥과 임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우수임업인과 기관단체에 수여하는 경북산림대상 시상식에서는 산림대상 개인부문에 모범적인 산림경영인으로 인정받은 영천시 임업후계자 하태현 씨, 단체부문에 산림자원 조성과 산림산업 육성 등 임업 경쟁력 강화에 공로가 많은 포항시 산림조합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산림행정 발전 및 산림복지 증진에 기여한 (사)경상북도숲해설가협회 엄명숙 사무국장이 도지사 표창패를 받았다.

임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임산물뿐만 아니라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녹색생태도시 포항 그린웨이, 과메기 등 수산물, 장기 산딸기 등 농 특산물, 포항 관광을 병행해 홍보 및 판매함으로써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산불 및 숲 가꾸기 장비 업체에서 다양한 산불진화장비와 임업관련 기계를 전시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도 고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산림을 통해서 문화, 자연,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미래를 열어나가야 하고, 기후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산의 훼손을 막기 위한 관심과 노력에 임업인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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