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보다 아름다운 영일중 학생들의 호연지기!

포항시청소년재단의 구룡포청소년수련원은 지난 6일 영일중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호연지기캠프를 실시했다.

이날 캠프는 지(智)·덕(德)·체(體)를 겸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평소 야외활동이 부족했던 청소년들은 운동장에서 지도자의 구령에 맞춰 체력을 강화하는 체(體), 미션릴레이 게임으로 팀별 단결력을 강화하는 지(智), 국궁서바이벌을 통해 친구들을 배려하고 화합하는 덕(德)을 익히며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호연지기를 체험했다.

이어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기본체력 활동과 공동체 활동을 2개의 조로 나누어서 체험했고,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에서는 팀 단결력을 강화하는 미션릴레이 게임과 호연지기를 기르는 국궁 서바이벌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캠프에 참가한 1학년 학생은 “평소 운동을 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시간활용을 잘하는 사람이야말로 자신에게 진정한 멋진 사람이라며 저희들에게 조언도 해주시고 시간이 너무 짧은 것이 아쉬웠다. 수련원 캠프에 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다.

박정숙 포항시청소년재단 상임이사는 “단풍이 물드는 수련원에서 영일중학교 친구들이 호연지기를 키우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활동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활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아웃도어 프로그램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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