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서 손으로 전하는 아름다운 이야기 ‘수어’
이번 대회는 노래, 합창, 연극 등을 농인의 모국어 ‘수어’로 표현하는 경연대회로 올해는 11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수어의 이해도와 표현력, 작품내용, 연출력, 무대매너 등의 심사기준에 ‘북두칠성’팀이 최고점을 받으며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북두칠성’팀은 ‘칠곡군에서 수어를 사랑하는 7명의 별’이라는 의미로 2019년 칠곡군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어교실에 참여한 수강생들로 구성되어 초급반부터 꾸준히 갈고닦은 실력을 통해 수어공연반을 결성했다.
뿐만 아니라 이 팀에는 청각장애 2급 어린이도 함께 팀을 이루어 참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멋진 공연을 펼쳐 관객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박명자 칠곡군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장애를 가진 분들에게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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