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가 인근 수능 시험장 있어 숭모제만 진행
구미시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가 수능 시험장인 사곡고교와 인접해 당일 생가 내 추모관에서 숭모제(생신제례)만 올리기로 했다.
축소이유는 교통과 소음 등으로 수험생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제20회 대한민국 정수대전도 당일 수능일과 겹쳐 16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전병억 생가보존회 이사장은 "대입 수험생들이 차질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기념행사를 축소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기념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101돌 기념행사에서는 숭모제례 후 생가 옆 기념식장에서 식전공연, 기념영상 상영, 기념식, 식후 공연, 부대행사(체험 및 사진·휘호전시회) 등을 진행했다.
남보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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