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및 교직원 헌혈증서 150장 기부...이달 말 필요한 환자에게 전달 예정

▲ 헌혈증서 기부행사 단체사진. /포항대 제공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제67대 ‘청춘’ 총학생회는 지난 6일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함께 ‘지갑 속 숨어있는 헌혈증서 기부’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갑 속 숨어있는 헌혈증서 기부’ 행사는 인구의 고령화와 각종 사고 등으로 혈액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반면, 헌혈 인구는 이에 미치지 못해 일부 혈액은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고 안정적 혈액공급을 위한 기부 문화에 동참하고자 진행됐다.

행사는 재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이미 5회에 걸쳐 진행했던 울산혈액원 헌혈버스를 이용한 헌혈자 50여 명과, 이날 헌혈버스를 이용한 헌혈자 100여명의 헌혈증서를 기부 받아 추첨을 통해 대학에서 준비한 선물 및 울산혈액원에서 준비한 다양한 선물을 증정했다.

이벤트를 기획한 김채연 제67대 ‘청춘’ 총학생회 부회장은 “최근 수혈이 필요한 지역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수혈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많은 환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부 받은 헌혈증서 150장은 이달 말 지역 병원을 통해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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