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9일까지 대구, 안동 등 7차례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

경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로 위축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1~29일까지 대구와 안동, 예천 등에서 대대적인 돼지고기 소비행사를 연다.

11~14일까지 4일간 대구 대백프라자에서 예천축협 주관으로 한우와 돼지고기 할인판매 행사를 하고, 15일은 대구 (구)농협 경북지역본부 금요장터에서 영주축협과 영천축협이 같은 행사를 연다.

이어 16일 예천 한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안심가로등 점등식 및 토크콘서트’에서 축산물 소비촉진행사를 개최하고, 19일 대구경북양돈농협(대구 서구 내당동) 앞에서 소비촉진 행사를 펼친다.

또 21~24일까지 4일간 대구 두류공원에서, 23~24일 이틀간 대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동시에 대구경북 도농상생 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지난 4일 안동 신사옥으로 이사한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는 28일과 29일 본부 앞에서 김장대잔치 행사를 열고 돼지고기 할인판매를 한다.

이희주 도 축산정책과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축산물소비촉진 행사를 열고 농가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려 한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인체에 무해하며 시중에는 철저한 검사를 거쳐 안전한 돼지고기만 유통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소비해 달라”고 말했다.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달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첫 확진이후 전국 일시 이동중지 명령에 따라 일시적으로 상승하다가 돼지열병이 지속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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