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통문화연수원, 경북테크노파크, 경북통상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경북교통문화연수원, 경북테크노파크, 경북통상에 대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했다.

도 출자출연기관의 경영효율화 방안에 대한 집중 질의와 함께 기존 지적 위주의 행정사무감사 관행에서 벗어나 내실 있는 사업관리를 위한 정책대안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경북교통문화연수원에 대해 이종열(영양) 의원은 연수원에서 징수하는 입주업체 관리비가 지역 내 다른 건물에 비해 저렴하다고 지적하고, 인근 지역 시세조사 등을 통해 관리비 현실화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황병직(영주) 의원은 농촌 교통사고율을 보면 농번기인 7월이 사고가 빈번하다며, 이 시기 도내 농민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맞춤형 교육을 시행을 권고했다.

김득환(구미) 의원은 교통문화연수원이 출자출연기관 중 가장 넓은 여유부지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교육과 관광을 연계한 청소년 교통체험장을 고려해보라고 제안했다.

경북테크노파크에 대해 이칠구(포항) 의원은 이사회 운영시 전문성이 없는 대리참석자를 통한 의결을 지양하고, 회계·법률전문가를 감사로 임명해 합리적인 이사회를 운영하라고 주문했다.

박영환(영천) 의원은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지역기업들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경북테크노파크 내 소재부품종합기술지원단을 활용해 각종 국책사업 유치에 노력하라고 제안했다.

경북통상에 대해 이종열(영양) 의원은 2017~2019년도 수출품목에 시군 특산품이 아닌 품목 많다고 지적하고, 시군별 특산품에 대해 물류비를 지원하는 등 수출실적을 높일 방안을 시군과 협의하라고 제안했다.

박영환 의원은 수탁사업과 관련해 경북통상의 설립목적 및 주 사업 분야가 아닌 경우가 다수라고 지적하고 업무 조정을 통해 통상 분야에 주력할 것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