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하기·글짓기 대회 입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군위군 제공
군위군 지난 8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따뜻하고 소소한 한국살이 이야기’를 주제로 말하기·글짓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올 해 2월부터 진행 해온 한국어 교육의 수료를 앞두고 말하기부분 3명, 글짓기부분 8명이 참가해 서툰 말투지만 또박또박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발표해 관람하는 다문화가족들도 함께 감동을 공유해 눈시울을 적셨다.

이날 말하기 부분 최고상은 레티빼(베트남·효령면), 글짓기 부분 최고상은 휜티유엔(베트남·군위읍) 씨에게 돌아갔다. 그 외 5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김희수 센터장은 “글 속에서 결혼이민여성들이 가족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고,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가족과의 깊이 있는 소통을 위한 한국어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 번 대회를 통해 따뜻한 가족 사랑을 잘 표현 해 준 다문화가족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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