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신 고등학교 및 교육청 지정 고등학교에서 진행...수험생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 지급받고 유의사항 확인해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이 13일 오후 2시 출신 고등학교와 지역 교육청 지정 고등학교에서 전체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올해 대구지역 수험생 2만7천812명은 시험장 49곳에 마련된 시험실 1천20개에서 시험을 치르며, 포항·경주 등 경북 22개 시·군 수험생 2만2천362명은 시험장 73곳에 준비된 시험실 885개에서 수능을 본다.

우선,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지급받아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이 제대로 기록돼 있는지 여부와 시험장 학교 위치 등을 확인한 후 시험장 학교를 방문해 시험실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시험 당일 중식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특별히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휴대전화, 블루투스 이어폰 등 스마트기기와 전자담배를 비롯한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이 금지되며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은 가방에 넣어 시험실 앞에 두는 것도 부정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시험 중엔 흑색연필과 지우개, 샤프심, 흰색 수정테이프 등 휴대가능물품 이외에는 소지할 수 없으며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는 시험장에서 지급된다.

특히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는 또 대기시간 동안 다른 시험 준비 및 답안지 마킹 행위를 하는 경우,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두 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면 부정행위로 간주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경북교육청은 수능이 문제없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진 등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해 모든 시험장의 안전점검을 마쳤다.

또한, 지진 상황 대비 사전 교육을 강화했으며 포항 및 경주교육청에 비상 대책상황반을 운영하는 등 관련 기관과의 원활한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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