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오후 7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 ‘팍스(Pax)' 공연 모습
천주교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주최, 가톨릭경제인회·코이노니아·대경일보 주관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 전달
‘팍스(Pax)'·박상민·지원이 등 출연


‘제8회 이주민과 가톨릭경제인회가 함께 하는 행복콘서트'가 오는 18일 오후 7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천주교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주최, 가톨릭경제인회·코이노니아·대경일보가 공동 주관하고, 경북도·포항시·매일신문 등이 후원한다.

‘제8회 이주민과 가톨릭경제인회가 함께 하는 행복콘서트'는 모두가 어려워하는 때에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성가밴드 ‘팍스‘의 아름답고 감미로운 목소리의 공연이 펼쳐지고, 인기 가수 ’박상민‘과 ’지원이‘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팍스(Pax)’는 라틴어로 ‘평화’라는 뜻으로 1992년 대구 지역 청년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성가 찬양사도단이다. 대구경북지역 성당의 미사반주를 시작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각 교구의 가톨릭 관련 행사 및 정기 공연, 음악봉사활동 등 다양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그동안 1999년 1집 ‘아름다운 끈’, 2001년 2집 ‘꿈별’, 2004년 3집 ‘주님의 계절’, 2009년 4집 ‘Jesus’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고 수상 경력으로는 1998년 대구 청년 생활 성가제 대상 수상, 2001년 통일 성가제 사랑상 등이 있으며 20여 년간 600회 이상 라이브 콘서트를 가졌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음악과 노래에 가득 담아 은은하게 전하고자 하는 팍스는 밴드를 결성하던 첫 마음처럼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하느님께 대한 깊은 믿음이 오래도록 변치 않기를 바라고 있다. 더불어 생활성가를 통해 가톨릭 내의 젊은이들이 좀 더 열린 마음과 적극적인 자세로 전례에 참여해, 아름다운 찬양 문화가 교회 안에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

가수 ‘박상민’은 1993년에 1집 앨범 Start로 정식 가수 데뷔했다. 정식 가수 데뷔 초기에 선글라스와 중절모를 착용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994년 2집 음반 타이틀 ‘멀어져간 사람아’ 이라는 곡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전성기를 맞이한다. 4집 수록 곡 ‘무기여 잘 있거라’는 관객에게 이야기하는 듯 하는 새로운 방식과 경쾌한 리듬으로 대중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트로트 가수 ‘지원이’ 도 출연한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 연말 결선에서 장려상까지 받았던 지원이는 2012년 9월 첫 음반을 냈다. 정통 트로트부터 세미 트로트까지 다양한 목소리를 내는 지원이는 트로트와 댄스를 접목한 ‘댄스 트로트’로 전국을 누비고 있다.
트로트를 위해 민요까지 배웠으며, 자신이 지향하는 바는 정통 트로트이지만, 폭 넓은 세대에 친근함을 주고자 한다.

한편, 코이노니아는 낮선 타향에서의 삶 안에서 동향이 함께 모여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함께 한국사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도록 이주민의 자조모임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문화 청소년들이 다양한 친구와 함께 즐겁게 지내도록 격려하고 있다.

또한, 2015년 캄보디아 시엠립 주립병원과 MOU를 체결하고 '회복기 환우 영양급식 지원사업’을 실시해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 모두가 서로 사랑하겠다는 다짐을 해보는 계기가 되고, 음악을 매개로 소통하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행복 도시 포항으로 가는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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