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회 전국체전·제40회 전국장애인체전 조직위 19일 출범

▲ 19일 구미에서 전국체전조직위원회 창립총회가 열리고 있다.
경북도가 19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제101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양대 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

조직위 창립총회는 양대 체전 대회기 전달, 체전 추진경과 보고, 성공 개최 퍼포먼스, 위촉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고 유관기관과 단체들이 협력과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위원장으로 국회의원, 언론, 종교, 경제금융, 문화예술, 체육분야 및 경북 내 유관 기관 등 143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는 대회 준비 단계부터 자문역할을 한다.

도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대회를 위해 1실 16부 57팀의 집행위원회와 시군별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분야별 실행대책을 마련하고, 유관기관 간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또 지난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기간 중 잠실주경기장 입구에 ‘경북홍보관’을 운영, 참가 선수들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해 경북에서 열릴 전국체전을 알렸다.

다음달에는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청 본관에 전국체전 홍보조형물과 잔여일수 표시기를 설치한다.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는 내년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같은달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주 개최지 구미시를 중심으로 12개 시군에서 치러진다.

내년 전국체전은 지난 1995년 제76회 포항, 2006년 제87회 김천에 이어 14년 만에 경북에서 열리는 세 번째 대회로 ‘대한체육! 새로운 100년의 출발점’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이철우 조직위원장(경북도지사)은 “내년 체전을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새로운 경상북도,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남보수·이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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