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사항 해결과 양 기관 간 상호 발전방안 모색

▲ 포항시와 포특사 정기회의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와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이하 포특사)가 지역 현안사항 해결과 양 기관 간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


지난 19일 청룡회관에서 열린 정기회의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김태성 해병대 제1사단장 외 포특사 지휘관 및 참모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오천 해병부대 이전 및 부지 활용 개발사업 협력,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지원 등을 제안했고, 포특사에서는, △포항시 통합방위 종합상황실 개선 추진, △장기면 산서리 사격장 진입로 공사, △'포항시장배 전국 철인3종경기' 해병대와 공동 개최 등을 건의했다.

이에 시와 포특사는 적극적인 검토와 협조를 약속하고 지역발전에 부응키로 했다. 또 각종 현안사항과 공동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를 상호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올해 대형 산불, 태풍 등 재해‧재난 피해복구 및 대민지원 등 시를 위해 큰 힘이 되어준 부대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위문품 전달식도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안보와 함께 각종 재난·재해 등 지역의 크고 작은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포특사에 고마움을 표시한다"며 "앞으로도 포특사와 상호 협력 및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 ‘포항시 해병대 등 지역주둔 군부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19년에는 교훈단 이동식 화장실 설치․지원, 해병대 전역자 및 입소가족 포항투어, 일월지 주변 정비, 해병대 입영문화제 및 예비군 육성지원사업, 청림동 민·관·군 행복학습센터 운영, 명절맞이 군부대 위문 등을 지원하고 있고, 포특사에서는 매년 봄철 모내기, 과수접과, 벼베기 등의 농촌일손돕기 및 대민지원 활동과 더불어 지역의 각종 재난과 재해발생 시 가장 먼저 달려와 적극 지원에 나서는 등 포항시민들의 영원한 동반자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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