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재정비사업으로 노원동 일대 활력 되찾아

대구 북구청은 노원동에 있는 무궁화공원을 어린이와 모든 연령의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휴식·놀이·운동 등의 다목적 공용 공간으로 재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성된 지 오래되어 시설이 낡고 공원 환경이 어두워 우범지대로 전락할 우려가 있던 무궁화공원을 이번 재조성사업으로 공원 및 주변 환경을 밝고 안전하게 탈바꿈시켰다.

무궁화공원은 공장지대에 위치한 어린이공원으로 면적은 1천325㎡이며, 이번 재정비사업으로 근로자들의 휴식 및 휴게공간, 주민들의 운동 및 산책 공간, 도심 속 녹지공간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되며 총사업비 3억원 정도로 지난 8월에 착공해 이달 초 마무리했다.

직사각형인 공원 지형을 살려 긴 연장에 운동트랙을 설치하고, 땅따먹기, 사다리타기 등의 라인마킹으로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주변 휴식공간 부족으로 파고라 등 휴게시설 확충, 다양한 수목 및 초화류 식재로 다채롭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로써 노원동의 노후공원인 팔달, 해바라기, 무궁화공원 3개소 모두 재조성사업이 완료돼 노원동 일대가 한층 밝고 쾌적한 분위기로 변모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무궁화공원 재정비사업으로 노원동에 있는 3개의 공원 모두 재조성사업이 완료됨으로써 노원동 일대가 밝고 깨끗해졌다”며,“노후화되어 범죄의 사각지대에 있는 공원을 재정비함으로써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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