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복무 및 업무추진비 동결

칠곡군은 올해보다 9.5% 증가한 내년 예산 5천323억 원 당초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예산에 대한 제안 설명을 가졌다.

2017년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처음 5천억 원을 돌파한 이후 당초예산으로는 처음이며, 2011년 3천281억 원에서 내년도 5천323억 원으로 1.6배 증가한 규모로 연평균 5.7% 비율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칠곡군에 따르면 내년도 당초예산 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380억 원 증가된 4천630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693억 원으로 82억 원 증가했다.

칠곡군은 지역 경기여건을 고려해 직원 복무 관련 및 업무추진비는 작년 수준으로 동결했으며,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일자리 창출과 노후SOC 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 등 사회안전망 확충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편성내역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사회복지분야는 1천586억 원으로 2019년보다 7.8%가 증가했으며, 농림해양수산 414억 원, 환경 369억 원, 문화 및 관광 366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351억 원 등을 편성했다.

백선기 군수는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보통교부세 정체와 사회복지비 확대지원 등으로 지방비 부담이 증가해 예산편성에 어려움이 많았다”며“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기본원칙에 충실하면서 군민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예산이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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