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2019년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인명중시 예방적 방재정책, 도로별 제설 추진 및 교통 대책 강구, 농축산시설 피해경감 등 총 7개 분야에서 14개 대책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앞서 영덕군은 9월경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를 위해 인근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상호응원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10월 22~25일에는 겨울철 사전대비 자체점검 및 경북도, 중앙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우선적으로 영덕군은 폭설 시 원활한 도로 제설을 위해 15개 노선에 7천개의 모래주머니를 사전 배치했다. 함께 15톤, 5톤 제설기 및 염화칼슘 등 제설장비 82대와 제설제를 전진배치 하는 등 폭설에 대응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또한 한파 특보 발효 시 한파 T/F팀 구성 및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취약계층 보호와 농축수산 시설물 피해 예방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생활밀착형 한파 저감시설 확대를 위해 버스승강장 방풍시설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기후이상 변화의 영향으로 올해 60년만에 7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것처럼 겨울철에도 폭설 및 한파가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해당부서에 올겨울은 인명 재산 피해와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겨울철 사전대비를 철저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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