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새마을개발 국제학술대회가 21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지구촌 환경의 변화와 글로벌 새마을개발의 새로운 방향 모색'을 주제로 열렸다.

청도군과 영남대학교,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총 30개국의 학자, 전문가, 개발분야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베트남)과 아프리카 지역(케냐, 탄자니아, 짐바브웨, 우간다, 가나)의 개도국 새마을 지역개발 사례를 중심으로 글로벌 새마을운동 실천 방안들이 논의됐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1970년대 새마을운동이 불꽃을 피울 수 있었던 데는 ‘하면 된다’는 신념 하나로 마을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지도자분들과 ‘우리도 한번 잘 살아 보자’라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고, 그들의 정신이 오늘날 새마을지도자들에게도 이어져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도군의 새마을지도자들은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운동 정신 아래 환경, 문화, 교육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 사회적 문제를 치유하고 공동체운동으로 이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도군과 청도의 새마을인들은 새마을운동의 발전과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 구현을 위해 앞장설 것이며, 인류공동체를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이끄는 새마을세계화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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