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서에서 행조서에 이르기까지 법고창신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전시

▲ 지운 김귀조 프로필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2019 포항우수작가초대전 시리즈의 마지막 전시로 서예가 지운(之雲) 김귀조의‘서전(書展)’을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개막식은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된다.

우리지역을 기반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서예가 김귀조는 1984년 서예에 입문해 붓과 씨름한 35년간의 결실을 맺는 첫 개인전을 선보인다. 올해는 개인적으로 회갑이기도 해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힌 작가는 격식과 법도가 엄격한 전통서예가 정신과 기질을 정직하게 보여주는 예술인지라 두려운 마음으로 전시회를 준비했다면서도 끊임없이 반복하고 지속되는 연습과 연마 후에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서예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애쓰고 노력한 본 전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포항미술협회, 포항서예가협회, 포항여류서화작가회에 소속되어 중견 서예가로서의 활동과 서실 운영을 통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포항우수작가초대전은 지역 예술계와 동반 성장하고자 우수작가에게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에게 수준 있는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포항문화재단의 기획전시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사진작가 박영길, 6월 한국화가 예진영, 10월 서양화가 최복룡에 이어 이달 서예가 김귀조를 끝으로 총 4번의 전시를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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