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환 군수 시정연설에서 2020년 군정방향 제시

▲ 이병환 성주군수가 ‘제245회 성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 하고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지난 22일 열린 ‘제245회 성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0년도 군정방향을 제시했다.

서두에 2019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해였다고 평가하고, PLS(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 전면시행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참외 조수입 5,050억원을 돌파하고, 태풍 ‘미탁’으로 인적 물적 피해를 입었지만 특별재난지구 추가 선포를 이끌어 내고 377억원의 태풍 피해 복구비를 확보한 점. 또한,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 키즈교육센터, 농기계임대사업 동부분소 등을 개소하고, 성주참외페스티벌이 10년만에 부활하여 성공리에 개최된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한 농정평가, 지방세정 종합평가, 재난관리평가, 일자리 창출 평가 등에서 성주군의 이름을 드높였으며, 공모사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40여 건의 사업이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군 재정 확충에 기여하고,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음해년도 성주 군정 운영방향을 새로운 변화! 성주미래 100년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 아이 키우기 좋은 성주, 살고 싶은 성주 만들기로 지역 활력 증진, 성주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일대 전환기 마련했다.

기업은 성장하고 청년이 함께하는 경제 부흥 도시 건설, 고객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로 성주문화관광 新르네상스 시대 개막, 안전은 기본 복지 인프라 확충으로 군민의 품격있는 삶, 추구로 설정하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각오와 함께 12가지 구채적인 사업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 군수는 “재정자립도가 12.2%에 불과하고 경기 전망이 어두운 상황에서 치열한 고민을 담아 마련한 2020년도 예산안에 대한 깊은 이해를 군의회에 요청하면서 ‘경자년(庚子年) 새해에도 군민중심 행복성주’ 건설을 위해 더욱 열심히 달리겠다.”며 성주군이 경북 발전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성주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2020년도 예산안은 지난해보다 8% 증가한 4천860억 원으로 일반회계 4천220억 원, 특별회계 640억 원, 8개 기금에 119억 원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통한 ‘행복성주 건설’을 구현하고, ‘미래 100년을 위한 성장동력 발굴’로 지역 발전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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