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남부권 상생협의회 개최 2020년 공동사업 27건 추진

포항·경주·울산 3개 도시 행정협의체인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는 26일 경주시청에서 하반기 정기회를 열고 내년 공동협력사업 27건을 정했다.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날 2020년 공동 협력을 위해 신규사업 7건과 계속사업 20건을 포함해 사업 27건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규사업 7건은 청소년 역사문화탐방, 청소년 문화교류, 평생학습도시 발전전략 상생 워크숍 개최, 외국인 활용 홍보영상 제작, 동해남부선 전동차 연장운행(태화강역∼송정역∼신경주역), 농축산물 판매·홍보 교류 등이다.

3개 도시는 동해남부선에서 부전역∼태화강역 구간에 운행하는 전동차를 신경주역까지 연장해 운행함으로써 지역 연계 교통망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 전동차 연장 운행과 관련해 지방예산으로 부담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만큼 철도시설 시공과 운영 사업비를 정부예산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회의 이후 3개 도시 시장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해오름동맹 특별음악회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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