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됐던 배혁 구조대원의 바지로 추정, 지원단 발견 지점 인근 집중 수색

▲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 27일 오전 2시께 인양한 물품의 모습. /지원단 제공
속보=독도 헬기 추락(본보 11월 27일자 5면 등) 실종자 수색에서 배혁 구조대원의 것으로 추정되는 바지가 발견됐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에 따르면 해군 광양함의 무인잠수정을 이용한 수중 정밀탐색중 27일 오전 2시께 헬기 동체 발견위치로부터 남동쪽 789m 지점에서 배혁 구조대원의 것으로 추정되는 바지를 발견해 인양했다.

인양된 바지에서 발견된 물품은 바지 외에 코팅장갑, 휴대용 랜턴, 보조배터리, 나이프, 목토시, 휴대폰으로 지원단은 발견 즉시 반경 100m 주변을 정밀 탐색을 실시했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한편, 사고 해역에는 함선 17척과 항공기 6대를 동원한 광범위한 수색이 진행중이지만 사고 해역에 28일부터 풍랑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이여서 기상악화로 인한 수색 중단 혹은 수색 최소화가 이뤄질 확률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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