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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 운(運)서상록 철학원 원장
   
사주(四柱)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재물운, 관운, 학습운, 애정운 등이 있으며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운(運)이라는 말이 들어가 있다.

재수 없으면 뒤로 넘어져도 코 깨지고 되는 사람은 뭘 해도 된다는 말이 있다.
심지어는 대통령이 되려면 천운(天運)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이는 모두 운(運)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故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은 “사람은 능력 하나만으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운(運)을 잘 타야 하는 법이다. 때(時)를 잘 만나야 하고 사람(人緣)을 잘 만나야 한다. 그러나 운(運)을 잘 타고 나가려면 역시 운(運)이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일정의 둔한 맛이 있어야 한다. 운(運)이 트일 때까지 버텨내는 끈기와 근성이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으며 이를 운(運) 둔(鈍) 근(根)으로 표현하였다.

한 사람의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겠지만 사주 명리학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면 크게 사주(四柱)와 운(運)으로 나눌 수가 있다.

사주(四柱)라는 것은 사람이 태어날 때 부여받은 년월일시의 기운이며 운(運)이라는 것은 10년 주기로 사주에 영향을 미치는 기운으로써 이것을 대운(大運)이라고 하며 1년 주기로 오는 운(運)을 세운(歲運)이라고 한다. 우리가 신수를 본다고 할 때는 바로 1년 주기로 오는 세운(歲運)을 본다는 의미이다.

타고난 사주는 바꿀 수가 없으며 한 번 정해지면 그것으로 끝이다. 그러나 운(運)의 경우는 다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처럼 대운(大運)은 10년 주기로 모습을 바꾸면서 다양한 형태로 사주에 영향을 미치며 세운은 1년 주기로 사주에 영향을 주면서 변화를 일으킨다.

예컨대 사업을 하는 사람이 이 운(運)의 흐름을 정확히 안다면 확장해야 할 시기와 축소해야 할 시기를 알 수가 있고 직장 생활을 하는 경우는 언제 승진에 유리한지를 가늠할 수가 있고
이를 관운(官運)이라고 한다. 특히 관운(官運)은 선거를 이기기 위해서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운(運)이라고 해서 항상 좋은 운(運) 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좋지 않은 운(運)이 올 때를 흉운(凶運)이라 하고 좋은 운이 올 때를 길운(吉運)이라고 한다. 실전 사주 상담을 하다 보면 흉운(凶運)이 올 때 사업을 해서 실패를 하는가 하면 좋은 운(運)이 왔음에도 뭔가를 시도조차 않고 그냥 흘러 보내는 경우도 있다. 삶의 지혜라는 것은 이 운(運)의 흐름을 정확히 알아서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아는 것이라고 본다.

필자는 철학관을 운영하면서 풍수 일도 같이 하고 있다. 한 번은 어떤 집안에 묘를 살피러 갔는데 그 집안의 장손인데 묘를 3번이나 이장했다고 한다. 이장을 한 이유는 복(福)을 받기 위해서 라고 한다. 그런데 이장을 하고는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그냥 기다리기만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주역(周易) 중천건(重天乾)괘 문언전(文言傳)에 君子(군자) 進德修業(진덕수업) 欲及時(욕급시) 라는 구절이 있는데 “군자가 덕(德)을 기르고 부지런히 갈고 닦음(修身)은 때(時)에 미치기 위함이다” 바꿔 말하면 부지런히 배우고 익혀 놓으면 때가 되면 반드시 쓰인다는 의미이다.
때(時)를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무 준비도 하지 않고 그냥 운(運)이 오기만을 기다려서는 안 된다. 때(時)를 기다리면서 실력을 길러야 한다. 운(運)이란 준비된 사람에게 다가오는 새로운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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