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과 소통애(愛) 가족 행복 프로젝트, 가족 사랑 실천해요!

대구동부교육청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28일 남산교회 대공연장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교사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가족지원 프로그램은 극단 ‘반가워요’가 제작한 ‘경동이는 못말려’ 뮤지컬 관람으로 진행됐다. 뮤지컬은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란 동네 말썽꾸러기 경동이가 친구를 통해 부모님의 사랑을 깨닫고 다른 사람을 돕는 멋진 아이로 자라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는 부모님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일깨워주고 학부모에게는 가족과 함께 문화 체험을 하는 추억을 제공했다.

앞서,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공감과 소통애(愛) 가족 행복’을 위해 가족 뮤지컬 관람뿐만 아니라 학교 폭력과 자녀교육 등으로 위기를 맞은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 집단상담도 실시했다.

가족 집단상담은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인 가정을 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부모와 자녀의 상호작용을 관찰하며 여러 상황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함께 풀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상담에 참여한 학부모는 “상담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가족관계가 회복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영애 교육장은 “자녀와 부모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건강한 가족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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