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에게 취약한 결핵검진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며 7천43명 검진하고 8명의 환자 발견해 치료 등 성과 인정받아

▲ 고원수 포항시남구보건소장(왼쪽에서 세번째)와 김정임 보건정책과장(오른쪽 첫번째) 등 보건소 관계자들이 표창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남구보건소 제공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찾아가는 결핵검진 서비스사업으로 대한결핵협회에서 주관하는 우수기관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이번 표창은 읍·면·동지역의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결핵검진서비스를 실시해 결핵환자를 조기발견 및 치료하는 등 효율적인 업무를 수행해서 받게 됐다.

노인결핵 전수검진사업은 지난 2018년을 시작으로 2019년 하반기까지 연장됨에 따라 올해 지역 내 어르신 7천43명을 검진하고 8명의 결핵환자를 조기발견해 치료중이다.

찾아가는 노인결핵검진은 보건지소, 진료소, 경로당 등에서 문진 후 이동검진 차량에서 흉부 엑스레이를 촬영해 대한결핵협회 의사의 실시간 원격판독으로 정밀검사가 필요한 대상자의 객담 검사까지 진행한다.

고원수 포항시남구보건소장은 "노인의 70~80%가 잠복결핵에 감염돼 있고 결핵균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년층에 심각한 위험요인이 될 수 있어 증상이 없어도 1년 1회 정기검진으로 결핵발병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결핵관리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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