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폭설 등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협조 체계 상시 유지 태세 확립

▲ 포항시청 재난종합상황실서 '2019년 겨울철 대설·한파 사전 대비 민관군 합동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28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을 위한 '2019년 겨울철 대설·한파 사전 대비 민관군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겨울철 자연재난을 사전에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는 지역 내 포항열관리시공협회, 포항건설기계협회 등 민관기관을 비롯해 시청 도로시설과, 남·북구청 건설교통과 등 시 재난 대응 협업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선제적 상황 관리 체계 구축 운영 및 인명 피해 예방 대책 마련과 재난발생 시 조기 수습을 위한 전문 인력과 장비지원 등 시민 불편 최소화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 기간 전 폭설 및 한파에 대비해 교통 통제 및 제설 등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으며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의 인력 및 장비의 신속한 지원 등 그 동안 구축해온 긴급협조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유사시 지원방안에 대해서 협의했다.

황병기 포항시 도시안전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관군 협조 체계를 상시 유지해, 재난 시 전문분야별 역량을 신속하게 발휘해 즉각적인 대응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겨울철 대설·한파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대설·한파 사전 대비 13개 협업부서를 구성해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재난 발생 시 긴밀한 협조 체계 마련을 위해 해병대1사단을 비롯한 재난대응관련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의 협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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