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팀 1천여 명 참가로 관광비수기 경주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

▲ 전국 직장인 축구대회에서 선수단 대표가 개회식을 진행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세계문화유산의 도시이자 스포츠명품도시 경주에서 지난 30일부터 1일까지 2일간 '전국 직장인 축구대회'가 열렸다.

대한직장인체육회와 대한직장인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31개 팀 1천여 명(선수, 임원, 가족 등)이 참가해 3개부(백두, 한라, 금강)로 나눠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경기를 거쳐 각 부별 우승팀을 가렸다.

백두부는 연령제한 없이 전·후반 각각 30분씩, 한라부는 20대 2명, 30대 6명, 40대 3명 출전으로 전·후반 각각 25분씩, 금강부는 40대 6명, 50대 이상 5명 출전으로 전·후반 각각 20분씩 진행됐으며, 특히 이번 대회에 경주시청팀이 백두부에 참가해 경주시의 명예를 걸고 선전을 펼쳤다.

한편, '전국 직장인 축구대회'는 직장인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해 개최하는 대회로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해오고 있으며, 경주에서는 올 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경주는 천연잔디구장이 전국에서 가장 잘 갖춰져 있고, 숙박 및 관광인프라까지 훌륭하게 갖춰져 가족단위가 참여하는 본 대회의 최적의 개최지로 주목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관광비수기인 요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경주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육대회 유치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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