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및 추진 과제, 협력 필요과제 등 중점 논의 예정

대구시는 대구 이전 공공기관장, 지역 유관기관장 및 지자체장으로 구성된 ‘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를 4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는 2019년 마지막 회의로 권영진 시장, 배기철 동구청장, 이전공공기관장 9명, 대구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장 4명 등 총 15명의 기관·단체장이 참석한다.

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는 자치단체장 2명(시장, 동구청장), 이전공공기관장 11명, 유관기관장 4명(대구상공회의소장, 대구은행장, 대구첨복재단이사장, 대구TP원장) 등 17명으로 구성돼, 2015년 5월 12일 17개 기관장이 상생협력 협약서를 체결한 이래 이번에 9회차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대구시와 이전공공기관과의 상생협력 성과와 과제에 대해 대구시 김정기 기획조정실장이 보고를 하고 토의를 진행한다.

주요 보고내용으로는 그간의 성과와 향후과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요 과제별 추진상황, 추가협력 필요과제, 지난 7월 협의회 회의시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결과 등이다.

그간의 성과로는 이전공공기관이 지역발전에 기여한 사항으로 지역인재 채용룰 27.7%(2018년, 전국3위), 가족동반 이주율 64.8%(전국5위), 지방세 납부 연간 388억원(2018년, 전국5위) 등을 들 수 있고, 대구시는 복합혁신센터 건립 추진,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 지원 등 정주여건 개선 노력을 들 수 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 이전공공기관의 특화된 사업영역과 대구시 간의 중·대형 상생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지금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과제로는 정주여건 개선 분야로 △복합혁신센터 건립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 △혁신도시 공영주차장 조성 △경부고속도로 안심 하이패스 인터체인지(IC)설치 △나불지 및 신지 경관개선 등이며, 상생발전사업으로는 △대구행복기숙사 건립 △이전공공기관과 대구시 실·국·원·본부간의 1:1 매칭 교류협력 △지역인재 역량강화 공공캠퍼스 운영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혁신도시 맞춤형 강좌 운영 및 콘서트 개최 등이다.

앞으로 추가협력이 필요한 과제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협력이 필요한 ‘성서산업단지 스마트산단 조성사업’이 있고,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한국가스공사의 협력이 필요한 사업으로 지역 데이터경제 활성를 위한 ‘공공데이터기반 창업생태계 조성’, 오픈캠퍼스 확대 등을 통한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 제고’가 있으며, 이전공공기관 및 지역유관기관의 협조가 필요한 사업으로는 ‘청년희망공동체 대구 조성’과 ‘희망2020 나눔캠페인 모금참여’ 등이 있다

또한 지난번 회의 시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결과로는 미혼남녀 만남의 장 3회 개최, 혁신도시 사거리 그늘막 11개 설치, 대구테크노파크(TP) 회의실 3개소를 이전공공기관 필요 시 무료사용 등이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마지막 모임에서 그동안 이전공공기관과의 상생협력 과제에 대해 살펴보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대단한 의미가 있고, 앞으로 혁신도시가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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