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문구, 생명의전화 등 각종 정보 담아 안전한 생명지킴이 역활 수행할 것으로 기대

▲ 오천읍 골목길에 설치된 로고젝터의 모습. /남구보건소 제공
포항시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일 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 오천읍 등 4곳에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이번 로고젝터 설치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자살 고위험 지역 및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설치했으며 로고젝터는 렌즈에 로고, 홍보 문구, 경고문 등 시민에게 알리고자 하는 내용을 새겨 LED 조명을 투사해 벽면이나 바닥에 표시하는 장치다.

보건소는 로고젝터를 설치함으로써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바탕으로 안전한 생명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로고젝터 문구는 힘든 마음, 우울한 마음,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 있을 때 도움을 요청 할 수 있는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전화번호를 홍보하고 있다.

고원수 포항시 남구보건소장은 "로고젝터를 설치함으로써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들의 인식변화를 유도해 자살률이 감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구보건소는 자살예방 캠페인 및 홍보, 생애주기별 자살 예방사업, 자살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관리 등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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