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스포츠 단지' 조성을 통해 스포츠대회 유치와 최신 시설로 통한 체육도시 경주 다짐

▲ 강익수 전 경주시의원.
제5대 경주시의원을 지낸 강익수 전 시의원이 3일 민선 경주시체육회장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강 전 의원은 "다른 출마예상자들보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경주시체육회장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전문체육인 출신은 아니지만 경주시의회 의정 경험과 경주시볼링협회 부회장, 생활체육협의회 볼링연합회 회장을 지냈던 경험을 살려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엘리트 체육육성에 체육회가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첫 임기인 향후 3년간 경주시체육회의 백년대계를 위한 초석을 다져 놓을 책임이 있다며, 체육인으로서의 경험도 중요하겠지만, 복합적인 체육회 경영을 위한 경영마인드가 더욱 더 중요하게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는 "경주시 축구협회, 야구협회 등 46개의 연맹과 읍·면·동 23개 체육회를 아우르며 종합적인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며 "저의 인맥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체육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치단체와 예산에 관한 교섭도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경주시체육회는 자생능력이 전혀 없는 상황으로 예산 전액을 자치단체의 보조금과 운영비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체육인들의 처우 개선에는 턱없이 모자라서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치단체와의 예산교섭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며 시의원 당시 경주시체육회의 예산을 많이 다뤄본 경험이 있어 그 경험을 바탕으로 시의회의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체육회의 원활한 운영과 경영에 십분 영향을 발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익수 전 의원은 많은 예산이 요구되는 공약도 중요하지만 가장 현실적인 실현 가능한 약속만 하겠다며 경주시체육발전을 위해 가장먼저 실행돼야 할 부분은 공인규격을 갖춘 각종 체육시설이 들어설 '복합스포츠 단지' 조성과 메인스타디움을 포함한 전국대회 유치규모의 스포츠 시설 구축을 약속했다.

그는 체육회장에 당선되면 시장님과 국회의원님, 도지사 와 시·도의원의 도움을 받아 도비, 국비가 포함된 '복합스포츠 단지' 조성을 1차 목표로 정하고 임기 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약속했다.

또, 경주에서 체육시설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과 협의를 통해 기존 스포츠 시설을 공인규격으로 갖추도록 유도해 각종 대회를 유치,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초·중·고의 체육발전과 시설 공인규격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익수 전 경주시의원은 양북초등학교, 감포중학교와 감포고등학교 졸업한 뒤 서라벌대학교 졸업 후 제5대 경주시의회 의원. 전 경주시볼링협회 부회장, 전 경주시생활체육 볼링연합회 회장, 경주시보훈단체협의회 회장, 경주경찰서 생활안전연합회 회장, 전 농협·황성·솔내음 산악회 회장, 서라벌대학 장례경영학과 총 동문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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