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까지 중앙상가를 환하게 비춰줄 대형트리 점등식 가져

포항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1일 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에서 성탄을 축하하고 시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성탄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아울러 오는 30일까지 '2019 포항성시화운동본부와 함께하는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잔치'에 들어간다.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교계 인사와 시민이 참석해 성탄트리의 불이 밝혀지는 순간을 함께했다.

점등식 1부 식전행사는 김유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트럼펫터 이재명 씨와 바지랑풍물단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구원의 불빛축제' 점등식은 조근식 목사의 환영인사에 이어 각계 대표의 성탄트리 점등, 사무총장 유승대 달전제일교회 목사의 내빈소개, 이강덕 포항시장과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등 축사, 색소포니스트 강혜경 포항드림 색소폰앙상블 단원과 바지랑풍물단의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트리 점등은 참석한 각계 대표들이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버튼을 누르자 북포항우체국 앞에 설치된 높이 20m 초대형 성탄트리의 불이 밝혔다.

또 북포항우체국을 중심으로 좌우 50m씩 중앙상가 실개천에 설치된 50여 개의 성탄트리 숲에도 일제히 불이 들어왔으며 이 불빛은 오는 31일까지 주위를 환하게 비추게 된다.

한편, 포항성시화운동본부는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북포항우체국 앞 특설무대에서 교회별 성탄거리찬양을 이어가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물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오는 19일 오전 10시에는 포항시청 광장에서 이웃사랑나눔 발대식을 갖고 라면 5천여 상자를 어려운 이웃에 성탄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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