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3일 오후 교육문화회관에서 김기덕 부군수, 심칠 군의회의장, 박승근 문화원장, 정안석 교육장, 박창석 도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년의 소리 향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군위문화원 주관으로 이정호 지휘로 풍류21퓨전오케스트라 반주,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김영근, 김윤지, 민정민, 최은해 등이 출연해 향가를 노래해 공연의 흥을 더했다.

향가는 신라 사람들이 창작하고 불렀던 노래를 하나의 장르로 묶어서 부르는 문학 장르로 삼국유사에 14수, 균여전에 11수로 총 25수가 전해지며, 향가 속에는 신라인들의 삶과 희로애락, 불교의 주술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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