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전문 경영컨설팅을 지원해 지속성장 가능한 ‘우수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신규 시장개척 등 매출 증대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전국 최초 시작으로 성장발전 잠재력이 있고 사회적가치 실현 활동에 적극 노력하는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을 매년 3개 선정하여 주 2회 직접 방문, 기업별 비즈니스 모델 발굴부터 각종 전략, 목표수립 등 맞춤형 방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작년에 선정된 3개 기업(㈜공감씨즈, ㈜자작나눔,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은 2차년도 연속지원으로 기반 확립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올해 선정된 신규 3개 기업(㈜남영이앤아이, ㈜햇빛나들이, 식스팜원예복지협동조합)도 성장기반을 다지는데 큰 도움이 됐다.

건설·도소매업 분야 사회적기업인 ㈜남영이앤아이(대표 김태형)는 공공시장 진출기반 마련 및 입찰 참여, 업무기술서 작성 컨설팅 등을 통해 매출액이 지난해 12억6천만원에서 올해 20억으로 58.7% 증가하는 성과와,

식스팜원예복지협동조합(대표 이성해)도 경쟁입찰 참가자격 등록 등을 통한 공공시장 진출 기반 마련과 신제품 기획 제작 및 다양한 마케팅 강화로 매출액이 지난해 2억8천만원에서 올해 3억3천만원으로 17.8%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여행·서비스 분야 사회적기업 ㈜햇빛나들이(대표 박종호)는 경쟁입찰 참가자격 등록, 다수공급자계약(MAS)신청 컨설팅 등을 통해 수학여행 품목 조달청 입찰 기회와 제품 기획 및 마케팅 강화로 지속가능한 사회적 기업으로 한 단계 올라서는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올해 2차년도 지원을 받고 있는 소셜카페 레드리본사회적협동조합(대표 김지영)은 공공기관 제안서 작성 역량 강화를 통해 작년 2개소(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가스공사) 입점에 이어 올해 1개소(경북테크노파크) 추가 입점과 5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하는 등 신규 시장개척과 고용창출에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천연화장품 제조·판매 분야 사회적기업인 ㈜자작나눔(대표 육정미)과 여행·숙박 분야 사회적기업 ㈜공감씨즈(대표 허영철)도 지속적 지원에 힘입어 공공시장 진출 기반 마련, 조달청 종합쇼핑몰 다수공급자계약(MAS) 신청 등 신규 판로 개척의 기반을 다졌다.

한편,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사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위해 오는 9일 오후 5시, 대구상공회의소(3층 챔버룸)에서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대구시가 지난 2017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전문컨설팅 지원 사업이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는 시대에 맞는 좀 더 다양한 전략적 경영지원을 통해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우수 사회적경제 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공공시장 진입 향상을 위한 입찰 실무교육도 추진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