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웨이퍼 제조, 지난해 기준 해외 매출 비중 50% 수준

구미공단 SK실트론이 제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6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SK실트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마이크론,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에 반도체의 핵심 기초소재인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매출 대비 수출 실적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기업으로, 2018년에는 내수 6733억원, 수출 6729억원으로 해외 매출 비중을 50%까지 확대했다. SK실트론의 2019년 3분기 기준 해외 지역별 매출 비중은 미국 9%, 중국 18%, 대만 9%, 기타 14% 수준이다.

SK실트론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반도체 웨이퍼 제조 및 수출기업으로서, 대한민국 무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SK실트론은 반도체 제조기업 간 협력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고객과의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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