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정각원에서 ‘나반존자 신앙’ 법제로

▲ 지난 3일‘2019학년도 12월 교직원 종강법회’봉행 전경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정각원은 지난 3일 교내 정각원에서 운문사 회주 명성스님을 초청해 ‘2019학년도 12월 교직원 종강법회’를 봉행했다.

교수, 직원, 신도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법회에서 명성스님은 “심즉심불이라 우리 마음에 부처가 있으며 부처님이 행하신 대로 말씀하신 대로 삶을 살아간다면 우리 누구나 모두 성불·정각을 이룰 수 있다”며“부처님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올바른 불제자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설법했다.

이어 “기도는 자기 자신의 힘으로 성취해야 하는 것이라 스스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운문사 회주 명성스님은 지난 1977년부터 운문사 주지 겸 학장으로 주석하면서 2천여 명이 넘는 졸업생과 16명의 전강제자를 배출하며 비구니의 수행과 교육에 헌신하고, 운문사를 전국 최대 비구니교육 기관인 운문승가대학으로 발전시켰다.

2003~2011년까지 8년 동안 대한불교조계종 전국 비구니 회장을 역임하고 2007년 비구스님들의 대종사에 해당하는‘대한불교조계종 명사법계’를 품서 받았으며, 2016년 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원로의장으로 추대된 바 있다. 현재 한문불전대학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 정각원은 불교종립대학으로서 건학이념을 실천하고 불교를 널리 알리기 위해 불교 기본교육과 정기법회, 전 동국인 아침예불과 기도법회 등 불교에 친숙하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불교에 관심 있는 일반 신도들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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