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노인주간보호센터 경증 치매 어르신 찾아 음악활동교육프로그램 실시...소통으로 세대간의 격차 줄여나가

▲ 대구가톨릭대학교 문화예술경영 전공생들이 대구지역 노인주간보호센터 경증치매 어르신들을 찾아 음악활동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최근 문화예술경영 전공생들이 대구지역 노인주간보호센터 경증치매 어르신들을 찾아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예술활동재활교육 문화나눔컨텐츠는 경증치매 노인에게 율동과 음악을 융합한 음악활동교육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노인들의 삶에 예술을 경험 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예술을 통해 세대 간 거리를 좁히는 등 치매 어르신들에 대해 젊은이들의 편견을 깨고자 기획됐다.

이날 프로그램을 경험한 한 치매노인은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아이들이 잘 이끌어주고, ‘할 수 있다’고 북돋아 줘서 재미있게 마쳤고 젊어진 기분이다. 자주 와서 이런 프로그램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촬영한 사진을 SNS의 소확행 갤러리(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를 개설해 올 연말부터 전시할 계획이며, 정휴준 문화예술경영 지도교수는 “이를 통해 젊은이들과 노인 등 세대간의 격차를 줄이며 문화나눔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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