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신규사업 예산 15억5천만원 통과

▲ 장석춘의원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구미을)은 "국회 본회의에서 로봇직업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내년도 신규 사업 예산 15억5천만원이 통과되면서 구미에 센터 유치가 확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장 의원의 노력으로 로봇 인력 양성기관인 로봇직업교육센터가 구미에 들어설 경우 기업들의 노사분규 해결과 제조인력 공급난 해결 등에 상당한 기여를 할것으로 전망된다.

로봇직업교육센터사업은 제조 현장의 로봇 활용 확대에 따른 新직업훈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오퍼레이터 및 코디네이터 등 현장 맞춤 교육과정 개발·운영, 시설 및 장비구축 등 2024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295억원(국비 180억원, 지방비 115억원)이 투입된다.

국제로봇연맹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 종사자 1만명당 로봇 활용 대수는 710대(세계평균 85대)로 세계 최고 수준이고, 부품조립, 도장, 포장, 검사, 용접 등 다양한 제조 공정에서 로봇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제조 로봇 분야의 인력 수요는 2026년까지 1만6천177명으로 예상돼 로봇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장석춘 의원은 "경영난·인력난에 빠진 구미 제조기업을 살리고자 노력한 끝에 로봇직업교육센터를 유치했다"며 "앞으로 이 사업이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로봇직업교육센터 설립은 장 의원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던 2017년부터 직접 발굴해 인력 양성의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 사업으로 추진했으나, 로봇인력이 중소기업에 많은 수요가 있다고 판단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로 소속을 옮기며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으로 계속 추진했다.

그러나 중소기업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는 사업임에도 로봇이라는 산업 특성상 산업통상자원부가 사업을 맡아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을 받아 최종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사업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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