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군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참가자들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 /영양군 제공
영양군은 11일 지역 내 다수의 금융기관과 영양군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소상공인이 더욱 편리하게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지난 5월 시행된 ‘영양군 소상공인 금융지원 제도’는 영양군에서 재원을 부담하여 경영 자금 조달이 어려운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특례보증과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약 8개월 동안 경북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에 의해 조성된 25억 원의 보증자금 중 20억 5천만원을 지원하고, 이차보전(대출금리 지원) 2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관내 소상공인들의 호응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군에서는 해당 사업과 관련한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난 8월 지원 대상을 ‘개인사업자’에서 관례 법령에 근거한 ‘소상공인(법인사업자 포함)’으로 확대하는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또한 그 일환으로서 면지역에서 읍에 소재한 금융기관까지 찾아오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주거래 은행 등에서 편리하게 신청하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관내 모든 금융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금융기관은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청송영양축산농협, 영양군산림조합, 영양새마을금고 등이 있으며, 협약체결일인 12월 11일 이후부터 NH은행 영양군지부와 더불어 해당 금융기관에서 소상공인 금융지원(특례보증 및 이차보전)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해 참여하여 준 각 금융기관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양군에서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무엇보다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궁극적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힘써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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