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7천777억, 21.1% 증가...핵심소재 기술자립예산 한몫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경북도의 국비 확보가 지난해 증액 최대치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TK패싱'은 없다고 평가했다.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경북도 국비는 지난해 3조6천887억원보다 7천777억원, 21.1% 늘어난 4조4천664억원으로 확정됐다.

경북도당은 이 같은 성과에 대해 "TK패싱이라는 말이 근거없는 정치공세임을 증명하고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도당은 TK특위(위원장 김현권)를 조기가동하고 지난 9월 일본 경제침략에 대응 및 핵심소재 기술자립 예산확보를 위해 경북도-TK특위 간담회를 연 이후 공조를 통해 이룬 성과라고 주장했다.

또 구미 로봇직업혁신센터와 5G기반 VR·AR디바이스 센터, 포항 희토류 대체 첨단복합물질 연구개발과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를 비롯해 남부내륙철도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간선도로 건설 등 총 36건 910억원의 신규사업도 국비 증액요인으로 분석했다.

허대만 도당위원장은 “이번 성과는 경북의 이익을 최우선하겠다는 민주당 경북도당과 여야를 떠나 최선을 다한 이철우 지사의 위기관리능력이 만난 결과”라며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경북을 책임지는 유능한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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