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이 몰아치는 상황에서 주인을 구한 의로운 개와 주인 박영자 씨의 모습. /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지난 11일 태풍으로 위험에 처한 주인을 구한 의로운 개(義犬)에게 인식표를 달아주고 그 공로를 널리 알렸다.

지난 10월 3일 밤 12시 45분경 남부동 1통 도동보 부근 주인 박영자 씨가 혼자 사는 집에 태풍으로 인해 물이 차오르는 것을 진돗개가 발견하고 짖어 주인을 깨웠고 마당까지 물이 찬 상황을 파악한 주인은 마을 통장과 소방서에 연락해 구출됐다.

이에 영천시는 주인을 구한 의로운 개에게 인식표를 달아주고 집 주변에 팻말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의로운 개 이야기를 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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