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의원 '역사의 장이 되도록 최선 다할 것'

자유한국당 정종섭 의원은 지난 13일 "동구 구민과 함께 호흡하는 역사의 장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대구 동구 대구 2.28기념학생도서관에서 '호국도시 대구의 재탄생! 국립신암선열공원, 망우당공원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오늘 토론회는 국난의 위기에 맞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분연히 일어난 선조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국립신암선열공원과 망우당공원을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역사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토론회는 정 의원이 좌장을 맡고, 우연식 국립신암선열공원관리소장이 '국립신암선열공원 활성화방안', 김재동 대구광역시청 복지정책관이 '망우당공원 활성화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토론자는 장상수 대구시의회 부의장, 김병두 대구 동구의회 의원, 배진희 대구 동구의회 전문위원, 이명순 신암5동주민자치위원장, 곽동협 대구 곽병원장, 구본욱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참여,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발제자로 나선 우연식 국립신암선열공원관리소장은 "신암선열공원의 국립묘지 승격 이후 기존 연 10회 내외였던 참배횟수가 연 300회로 급증하고, 연간 방문객 수도 2만9천여명에서 4만5천여명으로 크게 늘었다"며"전용 주차장 조성 및 협소한 진입로 확보 등 방문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체험교육시설 건립 및 관광투어코스 신설 등 문화콘텐츠 확보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공원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장상수 대구시의회 부의장은 "지역사회 애국지사와 호국영웅을 발굴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조성해 호국테마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나라사랑, 호국안보교육의 장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명순 신암5동주민자치위원장은 "문화와 미래, 자연이 결합된 지속가능한 공원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근 지역 주민들과의 교감이 필수"라며 "주민연계프로그램 발굴, 호국문화테마 골목 조성, 관광객 유입에 따른 주차장과 진입로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