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한파·대설 및 난방시설 안전관리로 따뜻한 겨울 보낼 수 있도록 예방 홍보

포항시는 지난 13일 시청 앞에서 '제285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겨울철 한파·대설 대비 시민행동요령과 난방, 가스시설 안전관리를 통한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시를 비롯해 재난안전네트워크 단체, 포항남부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한국전기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 등에서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행동요령을 담은 리플렛을 배부하며 홍보활동을 펼쳤고 주변 시설에 대한 가스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행동요령으로는 대설 시에는 내 집 앞이나 주변 도로의 눈을 수시로 치우고 붕괴 사고 예방을 위해 지붕이나 옥상 위에 쌓인 눈을 치우도록 하며 특히, 붕괴의 우려가 높은 비닐하우스 등은 받침대로 보강하고, 차광막은 사전에 제거해 지붕 무게를 줄여야 한다.

한파 특보가 내려지면 노약자와 영유아가 있는 곳에서는 난방과 온도관리에 유의하고 외출 시에는 장갑과 모자 등의 방한용품을 챙겨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은 전기와 가스 등을 활용한 난방기구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화재가 발생하기 쉬우며 특히 단독주택화재 발생이 많으므로 주택화재경보기(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고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비하도록 하고 전기와 가스 등을 사용한 난방기 사용에 주의하고 난로와 전기장판 등의 전열제품이 과열되지 않도록 사용해야 한다.

황병기 포항시 도시안전국장은 이날 캠페인에서 "'안전은 바로 관심이고, 재난은 예방이 우선"임을 강조한다"며 "재난과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관심을 가지고 이에 대해 철저히 예방하고 점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매월 4일은 '안전점검의 날'로 정해 시민 스스로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위험요인을 한 달에 한 번씩 점검을 실천하자는 안전문화 운동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행사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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