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발표한 '2019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서 지역응급의료기관 평가 최우수 A등급을 받으며 경북지역 1위를 차지했다.

평가 대상인 총 228개 지역응급의료기관 중 13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응급실 의료서비스 수준이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도 높은 수준임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 평가는 시설과 장비, 인력 등의 필수영역 충족 여부 확인 및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공공성 영역에 대해 각 구분별 평가지표를 세분한 총 17개 평가 항목으로 진행됐다.

에스포항병원은 중증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응급의료 질 관리 체계의 적절성, 이용자 편의성, 환자 만족도 등 총 15개 항목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박기현 에스포항병원 응급실장은 "시간을 다투는 응급 환자들이 지역 내에서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지체 없이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응급실 운영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써 소중한 시민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포항병원 응급실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365일 24시간 전문의가 상주하며 빠른 대처가 생명과 직결되는 긴급 뇌질환 및 심장 질환 등에 대한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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