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16일까지 58일간 운영…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 봉화군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 개장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엄태항 봉화군수 등 내빈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경북도 제공
봉화군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 개장식이 지난 21일 오후 2시 소천면 분천역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엄태항 봉화군수, 이응대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영업처장, 박현국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박태춘 경북도의원,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황재현 봉화군의장과 의원을 비롯 군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개장식은 식전행사로 산타외줄타기,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산타룰렛, 올해 위촉된 봉화군 홍보대사 팬사인회, 음악대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특히, 오전 8시부터 ‘분천 산타마을 트레킹대회’에 참석한 관광객들이 개장식에 참석하고, 국내·외 관광객, 여행전문기자단을 비롯한 경북여행리포터, 서울 파워블로그단, 헤럴드 초청 외신 기자단 등 언론매체도 초청돼 예년에 비해 다채롭고 풍성하게 개최됐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분천 산타마을이 대한민국 겨울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아갈 수 있기까지 도와 주신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많은 분들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봉화군은 2014년 12월부터 겨울과 여름 백두대간 탐방열차가 들르는 분천역 인근에 산타마을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분천역은 하루 10명가량 이용하던 시골 간이역에서 산타마을 운영 때는 하루 1천700명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봉화군은 6회째를 맞는 이번 겨울에는 관광객에게 예년보다 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산타 캐릭터 조형을 설치하고 크리스마스 거리를 만들었다.

관광객은 산타썰매, 알파카 먹이 주기, 산타딸기 핑거푸드 만들기, 삼굿구이, 전통 민속놀이, 산타우체국을 체험할 수 있다.

분천 한겨울 산타마을은 내년 2월 16일까지 58일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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