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년 동안 선박사고 및 인명구조, 익수자 구조 등 다양한 구조분야에서 활약한 공 높이사 수상

▲ (왼쪽부터) 류열 S-oil 사장, 조현배 해양경찰청장, 이성희 포항해경 경위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항해경 제공
포항해양경찰서 구조대장 이성희 경위가 23일 해양경찰청 본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해양경찰 영웅 시상식에서 '최고영웅 해양경찰상'을 수상했다.

영웅 해양경찰상은 해양경찰청이 S-OIL,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하는 '해양경찰 영웅 지킴이 프로그램'중 하나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해양주권수호를 위해 노력한 해양경찰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에 최고영웅 해양경찰상을 받은 포항해경 구조대장 이성희 경위는 지난 23년간 선박사고 및 인명구조, 익수자 구조 등 다양한 구조분야에서 활약했으며, 특히 태풍 '미탁' 내습 시 침수 및 추락차량 수색·구조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포항시장 표창패를 수여받았다.

이 경위는 지난 7월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항행중이던 모터보트 침수되는 상황에서 승선원 9명 구조와 더불어 4월 포항 신항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표류중인 레저보트 승선원 2명을 구조하는 등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2019년 최고영웅 해양경찰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지난 2014년에도 IMO(국제해사기구)선정 '바다의 의인상'을 수여받기도 했다.

포항해경 구조대장 이성희 경위는 "더 열심히 하라는 상이라 생각하고 국민들에게 더 헌신하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