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여자중학교는 23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직업체험과 진로탐색’ 특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학년 1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날 교육은 4차 산업에 부합하는 최신 콘텐츠 체험을 통해 미래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3인 1조 팀별로 진행된 교육에서 학생들은 자율주행자동차, 사물인터넷 로봇, 농구 게임 로봇, 배달 로봇 등을 직접 제작해보며 코딩을 통해 SW를 익히고 팀원들과 주어진 미션을 수행했다.

특히 자율주행 자동차의 원리와 적외선 센서와 기울기 센서를 활용한 실제 주행 과정에 학생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에 참여한 2학년 박 모 학생은 “팀 활동을 통한 자율주행시스템 미션 프로젝트가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류세기 경안여중 교장은 “학생들이 활발한 의견 교환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 학생들 스스로 주체가 되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 체험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이 참여하는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