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사업 최우수 농업기술센터 선정에 이은 빛나는 성과

▲ 예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2019 경북농업기술원 우수농업연구상을 수상 후 기념촬영. /예천군 제공
예천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6일 2019 경북농업기술원 우수농업연구상을 수상하며 최근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센터로 선정된 것에 이어 빛나는 성과를 추가하는 기쁨을 얻었다.

농업연구상은 우수한 연구 성과를 달성하여 농업과학기술 발전에 기여가 큰 연구팀과 연구원을 포상하여 농업연구직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어지는 상이다.

경북 23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현장실용 공동연구 과제를 추진하는 등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한 결과 우수농업 연구상을 예천군이 수상하게 됐다.

특히, 군 농업기술센터는 소과종 수박재배와 관련된 연구과제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경북 북부지역에 적합한 소과종(3~4kg) 흑피수박 품종 선발과 재배방법 등을 연구·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기존의 수박보다 크기와 무게는 작지만 당도와 식감이 뛰어나 1인 가구 및 핵가족 증가 추세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기존의 수박 수확에서 발생하는 악성 노동력을 회피하며 대과종 생산위주의 수박재배 농가에 새로운 소득화 작목으로 육성 가능한 연구 자료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

최효열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간편함과 소형화 과채류의 선호가 높아지는 시장의 흐름 속에서 소과종 수박재배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이번 연구를 시행하였으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소과종 수박 판로개척 및 상품화 시범사업 등을 통해 선도농가들을 육성하여 주변농가에 파급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현장지도 및 농가 교육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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