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이 대학 동부캠퍼스에서 개최한 ‘2014 UC 산학협력 주간’ 행사가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허정석 총장을 비롯해 권명호 동구청장, 박철용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울산사무소장, 이일우 (사)울산벤처기업협회장 등 지역 기관 및 산업체 인사가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재학생 400여 명과 교수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창업아이디어공모전 , 창업경진대회, 산학맞춤기술인재대전을 통틀어 138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현장실습우수사례 경진대회에는 10명이 출전했다.

75개의 작품이 출품되어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는 학생들에게 전공분야의 이론적인 학습을 바탕으로 향후 산업체 현장에서 경험하고 처리해야 할 문제해결능력과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 대회는 기계, 전기전자, 컴퓨터/디자인분과, 공간디자인/기타분과, 인문사회분과에서 창의성, 기술성, 작품성 등의 기준으로 평가 및 심사됐으며, 전기전자공학부 김도완, 김병득, 김상경 학생과 조현철 지도교수, 참여기업 ㈜한라이엔지가 ‘태양광 모듈의 고장검출’이라는 작품으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창업아이디어공모전에서는 간호학과 유인선 학생이 ‘누리봄 공방’이라는 아이디어로, 기계공학부 조성현 학생이 ‘자연愛 보드마카’라는 아이디어로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또, 창업경진대회에서는 호텔외식조리과 천효석 학생이 ‘로컬푸드를 이용한 이유식 사업’으로 금상을, 현장실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기계공학부 이응현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공간디자인학부 산학맞춤기술인재대전에서는 백화영 학생 외 4명이 제출한 ‘우리나라’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울산과학대학교 이행수 산학협력단장은 “올해는 UC 산학협력 주간의 일환으로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비롯하여 창업경진대회, 현장실습우수사례경진대회 등 재학생들이 다양하게 참가할 수 있는 여러 행사를 개최하였다”며 “각종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면학분위기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