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3개 시·군 단일후보 등록 무투표 당선

-대구시체육회장을 비롯 대구 6개 구·군 단일후보, 동구·북구는 15일 투표


경북·대구지역 민선 첫 체육회장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속출했다.

경북도체육회와 대구시체육회에 따르면 경북지역에서 포항 영주 영천 문경 군위 청송 영덕 청도 성주 칠곡 예천 봉화 울릉 등이, 대구 지역에서는 대구시와 중구 서구 남구 수성 달서 달성 등에서 후보자가 단일 등록함에 따라 체육회 규정에 따른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을 시 선거일인 1월 15일 당선인으로 확정된다.

민선 첫 포항시체육회장 후보자 등록 결과 나주영(62) ㈜제일테크노스 대표이사가 단독 등록했다.

영주시는 김경준 영주시체육회 전 상임부회장이 단독 등록했다.

울릉군은 정복석 전 울릉농협장이 단독 등록했다. 그는 울릉군 해양수산과장과 면장, 자유총연맹울릉군지부장, 울릉농협장 등을 역임했다.

문경시는 노순하 문경시체육회 전 상임부회장이 단독등록했다. 노 상임부회장은 문경에서 동창실업을 운영하며 문경시 육상경기연맹회장과 경북도체육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예천군은 이철우 전 예천군의회 의장이 단독 등록했으며, 이 전 의장은 경북양궁협회장·예천군 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예천군의회 4선 의원을 지냈다.

영덕군에서도 강신국 영덕군체육회 전 상임부회장 혼자 등록했다.

대구시체육회장은 박영기 대구시체육회 전 상임부회장이 단독 후보로 등록해 사실상 당선됐다.

대구시 8개 구·군 민간 체육회장 선거는 동구와 북구를 제외한 6개 지역이 단일후보가 등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대구시체육회에 따르면 8개 구·군 체육회 초대 민선 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동구와 북구 등 2개 지역을 제외한 6개 구군체육회 회장선거에서 단일후보가 등록했다.

대구 북구체육회장 선거에는 황성도(직전 상임부회장), 류성진(직전 부회장) 후보가, 대구 동구는 임창균(직전 부회장), 송대호(전 동구배드민턴 회장), 김태종(팔공김치 대표) 후보자가 등록했다. 두 지역은 오는 15일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체육회장을 뽑는다.

북구와 동구를 제외한 남구는 정호재(전 남구탁구회장), 중구는 이정순(직전 회장), 서구는 배종태(직전 상임부회장), 수성구는 박진우(직전 상임부회장), 달서구는 윤영호(직전 상임부회장), 달성군은 이영섭(직전 상임부회장) 후보가 단일후보로 등록해 각각 해당 지역의 초대 민선 체육회장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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