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처리장 및 현대화 지원으로 명품 안동 축산물 생산

▲ 안동시가 서후면에 건립중인 안동축산물종합처리장 조감도
안동시가 올해 명품 안동 축산물 생산을 목표로 지역 축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매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서후면 대두서리에 건립 중인 최신식 안동축산물종합처리장 건립에 박차를 가해 총사업비 464억 원을 투입, 올해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내년 준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착수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해 축산물종합처리장 건립의 초석을 다졌다.

또 명품 안동한우·안동비프 품질 고급화, 안동참마돼지 생산 장려, 축산기자재 등 지원과 함께 양계, 양돈, 토종벌, 양봉, 낙농 등 축종별 현대화를 지원한다.

축사 악취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와 축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가축분뇨처리시설, 친환경 악취 저감 장비 지원, 축분고속건조발효시스템 구축 등에도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안전한 축산물 유통을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부정 축산물 유통 지도·단속을 하고, HACCP 인증, 해외 판촉, 안동한우홍보사절 선발, 축산물 이력제 관리 및 유통기반도 구축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고병원성 AI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신속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32억원의 예산을 편성, 예방접종과 공동방제단 운영, 각종 방역 시설과 장비를 지원한다.

안동한우는 지난해 5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 수상, 4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고, 안동시는 경북도 가축방역 시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김동수 축산진흥과장은 “시대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축산농가와 시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축산정책을 펼쳐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이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명품 안동 축산물을 생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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