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사용료로 매년 경쟁률 3대 1이상...학생 및 학부모로 부터 인기

▲ 구미학숙 전경. /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수도권과 대구·경북권 대학생들을 위한 생활관인 ‘구미학숙’을 운영하고 있다.

‘구미학숙’은 구미지역 출신으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대학에 다니는 학생 110여 명께 제공된다.

구미학숙은 2014년 3월 구미시가 LG디스플레이와 공동으로 60억원을 들여 개관했으며, 건축 연면적 2천487㎡, 부지 608㎡로 지하 2층, 지상 6층 건물로 110명 수용 가능하며 입사기간은 1년이다. 사용료는 입사비 5만원과 월 사용료 15만원으로 방마다 책상, 침대, 냉장고, 인터넷 전용회선 완비, 공동시설로 단체식당, 독서실, 체력단련실, 커뮤니티 룸, 야외휴게공간이 있다.

매년 3대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구미시는 대구·경북권 6개 대학 향토생활관에 총 21억원을 출연해 대학생 210명의 입사를 지원하고 있다.

2006년 경북대를 시작으로 영남대, 대구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와 향토생활관(기숙사) 지원 협약을 체결해 매년 대학별 20∼50명에게 신입생 40%, 재학생 60%의 비율로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향토생활관은 대학 인근의 원룸이나 하숙보다 저렴한 기숙사비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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